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2024-08-09 14: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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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무신사가 새 브랜드 육성을 통해 K패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무신사는 9월부터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가 성장하기 위한 지원을 본격화한다고 9일 밝혔다.
▲ 무신사가 국내 패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생 디자이너 브랜드 육성을 지원한다. <무신사>
이번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은 현재 패션 시장에서 신진 브랜드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브랜드는 창의적 영역에 집중하고 별도 인력과 전문성이 필요한 상품 운영, 생산, 마케팅 등은 무신사가 지원한다는 것이다.
육성 프로그램은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맞춰 1년에 4회 운영한다.
무신사는 브랜드 정체성, 콘셉트, 디자인 등을 고려해 참여 회사를 직접 발굴한다. 브랜드의 고객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획전, 라이브커머스 등 판매 지원과 다양한 분야에서 브랜딩 활동도 진행한다. 무신사테라스, 스퀘어 등 무신사가 운영하는 오프라인 공간에서 신상품 홍보와 브랜딩을 위한 팝업 스토어 개장 기회도 제공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패션 업계가 계속 선순환이 되려면 새로운 시선과 감각을 갖춘 디자이너가 지속적으로 탄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무신사와 29CM를 통해 더 많은 신진 브랜드를 선보이고 매출과 수익 측면에서도 성공 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