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오비맥주 맥주값 6% 인상,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음료 합류하나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6-10-28 13:49: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오비맥주가 카스 등 주요 맥주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6% 인상한다.

오비맥주는 11월 1일부터 카스, 프리미어OB, 카프리 등 주요 맥주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6% 인상하고 주류 도매상과 대형마트 등 전국 거래처에 통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오비맥주 맥주값 6% 인상,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음료 합류하나  
▲ 김도훈 오비맥주 사장.
오비맥주 관계자는 “빈병 취급수수료 인상 등 전반적인 경영요건 때문에 두자릿수 이상 가격을 인상해야 했으나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카스 병맥주는 500ml 기준으로 출고가가 1081.99원에서 1147원으로 65.01원(6.01%) 오른다.

맥주값 인상은 2012년 8월 이후 약 4년3개월 만이다. 2015년 12월 소주값이 올랐을 때부터 오비맥주의 가격인상설이 불거졌고 오비맥주는 약 1년 동안 조율 끝에 가격을 인상했다.

오비맥주는 맥주업계 1위로 전체 맥주시장의 약 60%를 점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이트진로와 롯데주류 등 다른 맥주 업체들도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은 지난 4월 기자간담회에서 “업계 전체가 맥주 가격인상을 고민하고 있는 것 같다”며 “아직 구체적 검토는 없지만 4년째 동결된 데다 원재료 가격상승 등 이미 인상요인이 누적돼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