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테슬라 작년 글로벌 ESS 시장 1위 꿰차, 상위 10곳 중 6곳은 중국기업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4-08-09 10:37: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테슬라 작년 글로벌 ESS 시장 1위 꿰차, 상위 10곳 중 6곳은 중국기업
▲ 벨기에 레신(Lessines) 지역에 2022년 12월 설치된 테슬라의 ESS 메가팩. <테슬라>
[비즈니스포스트] 테슬라가 2023년 전 세계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BESS) 시장 점유율에서 1위에 올랐다. 

상위 10곳 업체들 가운데 6곳은 중국 기업이 차지했다. 

8일(현지시각)에너지 전문 조사업체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테슬라는 작년 글로벌 BESS 시장에서 15%의 점유율로 1위를 점했다. 

2022년에는 14%로 공동 2위였는데 점유율을 1%포인트 높이며 순위가 상승했다. 

테슬라는 안방인 미국을 포함해 북미 지역에서 1년 사이 점유율을 크게 높였다. 유럽에서도 니덱(구 일본전산)과 중국 BYD와 함께 점유율 상위 3곳 업체에 들었다. 

우드맥킨지 소속인 케빈 샹 ESS 선임 분석가는 테슬라의 경쟁력 이유를 “하드웨어 제조에서 에너지 저장 솔루션까지 산업을 통틀어 가장 수직 통합된 공급망을 갖춘 기업”이라고 분석했다. 

테슬라는 캘리포니아주 라스롭에 위치한 4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ESS 메가팩 공장에서 생산을 늘리고 있다. 중국 상하이에서도 같은 규모의 메가팩 공장을 올해 5월 착공했다. 

작년 BESS 시장에서 상위 10곳 기업 가운데 6곳은 중국 업체들이었다.

2위 선그로우와 3위 중국중차(CRRC)를 비롯 업체들은 주로 자국 내에서 BESS 제품을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작년에 BESS 시장 규모가 가장 많이 성장한 국가라고 알려졌다. 

우드맥킨지는 글로벌 상위 5곳 업체들 점유율이 2022년 62%에서 작년 47%로 축소됐다는 점을 함께 짚으며 시장에 신규로 진입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

인기기사

이통3사 아이폰16 이어 갤럭시S24 지원금도 대폭 인상, 간만에 가입자 쟁탈전 나병현 기자
AI 최대 걸림돌은 전력,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차기 HBM 주도권 위해 ‘전력효율’ .. 김호현 기자
[빅웨이브 리더십] 갈림길에 선 롯데, 승부사 신동빈 '선택과 집중' 강도 높인다 남희헌 기자
삼성전자 인텔 '파운드리 분사' 추진 쉽지 않아, TSMC와 경쟁에 큰 약점 김용원 기자
민주당 '갑론을박' 금투세 놓고 마지막 고심, '보완입법 후 시행' 대안 떠올라 조충희 기자
[빅웨이브 리더십] DL이앤씨 비우호적 환경에 수익성 악화, 이해욱 건설명가 재건 기반.. 장상유 기자
K배터리 미국의 중국 배터리 규제 움직임에 촉각, 포드 GM '중국 배터리 기술' 활용.. 이근호 기자
이스타항공 비행기 빠르게 늘려, 조중석 저비용항공사 M&A 대비 몸집 키워 류근영 기자
현대차증권 "LG에너지솔루션 ESS 사업구조 진화 중, 2026년 실적 가속" 신재희 기자
미국 정부의 SK하이닉스 삼성전자 HBM 중국 수출 규제 가능성, 중국언론 "미국 압박.. 김용원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