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지역난방공사가 2분기 적자를 냈지만 상반기 누적실적은 흑자로 돌아섰다.
지역난방공사는 2024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323억 원, 영업손실 233억 원, 순손실 315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 한국지역난방공사가 8일 2분기 실적과 누적 반기 실적을 공시했다. |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이 17.9% 줄었으며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49.8%, 39.4% 감소했다.
지역난방공사 상반기 매출은 1조9069억 원이었다. 2023년 상반기보다 17.4%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열 부문 9238억 원, 냉수 부문 101억 원, 전력 부문 9432억 원이었다.
열과 냉수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4.0%, 5.2% 늘었고 전력 부문 매출은 35.3% 줄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852억 원, 순이익은 1109억 원으로 집계됏다. 2023년 상반기 영업손실 1342억 원, 순손실 2256억 원에서 흑자 전환했다.
열 판매단가가 2023년 상반기에 비해 11% 오르고 액화천연가스(LNG) 단가가 28%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회계처리 변경에 따른 연료비 미정산분 796억 원은 비금융자산(미수금)으로 인식됐다. 김규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