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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구글·메타 청소년에 '편법' 인스타그램 광고 정황, 미성년자 보호 원칙 저버려"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408/20240808154250_66003.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구글과 메타가 유튜브에서 편법을 활용해 청소년 이용자를 노린 인스타그램 광고를 송출한 정황이 나왔다. 인스타그램 모바일앱 홍보용 이미지.</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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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구글과 메타가 비밀리에 협력해 18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스타그램 광고 노출을 늘리고 있던 정황이 드러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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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소셜네트워크(SNS) 업체가 미성년자를 특정해 상업적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는 원칙에서 벗어난 편법 행위로 관련 규제 강화에 원인이 될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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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타임스(FT)는 8일 관계자로부터 입수한 정보 및 문서를 인용해 구글과 메타가 13~17세 유튜브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 프로젝트에 협업해 왔다고 보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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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유튜브 플랫폼을 사용하는 청소년들이 인스타그램 앱 광고에 더 자주 노출될 수 있도록 특정 연령대의 사용자들에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방식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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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타임스가 확보한 문서를 보면 구글은 청소년 사용자들을 ‘알 수 없음’ 카테고리로 분류해 유튜브 광고 시스템에서 이러한 의도를 숨길 수 있는 장치를 적용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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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18세 이하 청소년에는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규칙을 두고 있다. 이들을 특정하게 겨냥한 광고가 사회적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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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유튜브에서 송출되는 인스타그램 광고는 이런 원칙을 무시한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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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타임스는 구글과 메타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이러한 광고 캠페인이 추진되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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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광고 매출을 늘려야 하는 상황이었고 메타는 인스타그램이 틱톡과 같은 라이벌 플랫폼에 청소년 사용자층을 빼앗기는 일을 막아야 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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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회사는 올해 초 캐나다에서 이러한 마케팅 방식을 실험했고 결과가 성공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5월부터 이를 미국과 전 세계로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을 두고 있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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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타임스 취재가 시작되자 구글은 이러한 내용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고 청소년 대상 인스타그램 마케팅 프로젝트를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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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파이낸셜타임스에 “18세 이하를 타깃으로 한 맞춤형 광고는 금지하고 있다”면서도 마케팅 담당자가 원칙을 우회하는 사례가 나타나지 않도록 추가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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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와 마케팅 협업 과정에서 편법적 방법이 사용되었다는 점을 사실상 인정한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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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메타 측은 ‘알 수 없음’으로 분류된 사용자를 대상으로 광고를 진행했다는 점을 인정했지만 해당 카테고리에 청소년 비중이 많다는 점을 인지했는지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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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파이낸셜타임스가 확보한 정보에 따르면 구글과 메타 모두 ‘알 수 없음’ 사용자층을 대상으로 하는 광고가 사실상 청소년을 겨냥한 것임을 인식하고 있던 것으로 추정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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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타임스는 이번에 드러난 구글과 메타의 편법적 마케팅 협업 사례가 빅테크 기업 전반을 대상으로 하는 규제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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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상원의회는 어린이가 소셜네트워크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유해 콘텐츠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민주당과 공화당 양측 모두 해당 법안에 찬성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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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정거래위원회(FTC)도 메타가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수익을 거두는 경로를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