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중국 BYD 상반기 세계 전기차 판매 점유율 21%로 1위, 테슬라 11.8%로 2위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4-08-08 11:31: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국 BYD 상반기 세계 전기차 판매 점유율 21%로 1위, 테슬라 11.8%로 2위
▲ 글로벌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포함) 판매량 추이. < SNE리서치 >
[비즈니스포스트]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 빠진 가운데도 올해 상반기(1~6월) 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

8일 배터리 및 전기차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포함) 총 대수는 약 715만9천 대로 전년 동기보다 20.8% 늘었다.

주요 그룹별 전기차 판매 대수를 보면 중국 BYD(비야디)는 2023년 상반기보다 24.1% 늘어난 150만7천 대를 팔아 21.0%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SNE리서치는 BYD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를 제외한 순수전기차(BEV) 판매량은 약 69만7천 대로 BEV 비율이 100%인 테슬라의 판매량까지 넘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테슬라는 같은 기간 6.6% 줄어든 83만1천 대를 팔아 2위에 올랐다. 점유율은 11.8%를 보였다.

3위 중국 지리그룹(54만6천 대), 4위 독일 폭스바겐그룹(44만8천 대), 5위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 41만7천 대), 6위 중국 창안자동차(27만3천 대 7위 스텔란티스(27만2천 대)가 뒤를 이었다.

현대차그룹은 1년 전보다 1.8% 줄어든 26만6천 대를 판매해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점유율은 3.7%를 기록했다. 

코나 일렉트릭과 니로EV, EV9의 판매가 증가했나 기존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5, EV6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중국 BYD 상반기 세계 전기차 판매 점유율 21%로 1위, 테슬라 11.8%로 2위
▲ 그룹별 연간 누적 글로벌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포함) 인도량. < SNE리서치 >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10위 이내 그룹 가운데 전년 동기보다 판매량이 줄어든 곳은 테슬라와 현대차그룹, 스텔란티스 등 3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중국에서 세계시장의 60.4%인 432만1천 대가 판매되며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 자리를 단단히 유지했다.

이어 유럽 149만9천 대, 북미 85만2천 대,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36만 대 순으로 전기차가 많이 팔렸다.
 
SNE리서치 측은 "올해부터 고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북미 지역은 대선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면서 전망치가 추가로 하향조정 될 것"이라며 "세계적 경제위기와 소비자들의 구매심리 하락, 현지 생산까지의 리드타임을 고려할 때 중국을 제외한 주요 지역들의 올해 전기차 판매량 전망치는 기존 전망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