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고려아연 2분기 매출 3조 넘어서고 영업이익 급증, "중간배당 및 자사주 매입"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4-08-07 16:20: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고려아연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581억 원, 영업이익 2687억 원을 거뒀다고 7일 공시했다.

2023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3.8%, 영업이익은 72.6% 증가했다.
 
고려아연 2분기 매출 3조 넘어서고 영업이익 급증, "중간배당 및 자사주 매입"
▲ 고려아연이 2분기 호실적을 거둔 한편 중간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회사 측은 “기술개발을 통한 지속적 원가절감 노력에 더해 거시경제 지표도 호조를 보이면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며 “분기 기준 매출액이 3조 원을 넘은 건 이번 분기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은 1조9878억 원, 영업이익은 2573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2%, 56.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2.9%로 전년 동기 대비 3.7%포인트 증가했다. 작년 4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회사 측은 “별도기준 실적 개선 요인을 살펴보면 원재료비와 가공비 절감에 따른 비용구조 효율화 등이 있다”며 “환율과 런던금속거래소(LME) 가격 상승 등 우호적인 거시경제 환경에 따른 판매단가 상승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고려아연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올해 중간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만 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올해 상반기 순이익의 71.4%인 2055억 원으로 2년 연속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회사는 4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도 결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 규모를 10조 원 수준까지 키우고 영업이익률 역시 두 자릿수의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여기에 그치지 않고 기존 제련 사업에 더해 트로이카 드라이브(TD) 사업을 강화해 2033년까지 연 매출 25조 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

최신기사

개인정보보호위 KT 무단 소액결제 개인정보 유출 2차신고 접수 '총 2만30명'
비트코인 1억6264만 원대 횡보, "가격 200배 상승 가능성" 주장도
중국 8월 희토류 수출량 역대 최대치로 늘어, 미국과 '무역 전쟁' 완화 신호
HD현대그룹 올해 1800명, 향후 5년간 1만명 신규 채용
현대차그룹 올해 7200명 신규 채용, 내년 1만 명 확대 검토
[노란봉투법 대혼란⑧] 정책에 요동치는 주식시장, 노란봉투법도 코스피 5000 시대 주..
롯데카드 "해킹 공격으로 회원 297만 명 정보유출, 피해 발생하면 전액 보상"
[18일 오!정말] 이재명 "국장 복귀는 지능 순이라는 말이 생길 수 있도록"
중국 전기차 '미국에 공장 건설' 가능성에 씽크탱크 경계, "공급과잉 불가피"
유엔 개도국 기후총회 대표단 지원 늘려, "브라질 개최지 숙박난 심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