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조원씨앤아이] 올림픽 메달 획득 선수 병역특례 '찬성' 67.7%, '반대' 22.1%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4-08-07 11:23: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민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은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스포츠 선수를 대상으로 병역특례제도를 적용하는 것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원씨앤아이가 7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예술, 체육인 등에 부여됐던 병역특례 제도를 개선해 올림픽을 비롯한 주요 국제대회에서 일정 메달을 딴 선수에게만 혜택을 주는 개선 방향에 관한 찬반을 물었더니 ‘찬성’ 67.7%, ‘반대’ 22.1%로 집계됐다. ‘모름’은 10.2%였다.
 
[조원씨앤아이] 올림픽 메달 획득 선수 병역특례 '찬성' 67.7%, '반대' 22.1%
▲ 파리올림픽 사격 25m 속사권총 결선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조영재가 5일 시상식을 마친 뒤 은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성별로 ‘찬성’ 비율은 남성이 66.0%, 여성은 69.3%였다. 연령별로는 병역에 가장 직접적 관련이 있는 18~29세에서 ‘찬성’한다는 응답이 57.7%로 가장 낮았다.

정당지지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의 찬성 비율이 75.7%로 민주당(65.5%)·조국혁신당(56.3%) 지지층보다 더 높았다.

국군체육부대 소속인 조영재 선수는지난 5일 파리올림픽 25m 속사권총 부분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오는 9월19일로 예정된 전역일보다 일찍 군 복무를 마칠 수 있지만 "만기 전역하겠다"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행 병역특례 제도는 올림픽 동메달 이상,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와 권위 있는 국제 예술 콩쿠르 상위 입장자 등에 기초 군사훈련만 받은 뒤 보충역으로 전역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또 군 복무 중인 선수가 메달을 획득하면 전역기간을 앞당겨준다.

그러나 정치권 일각에서 남성 아이돌 그룹 BTS(방탄소년단)에게도 병역특례가 적용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병역특례 제도의 전면적 개편이 공론화됐다. 

정부는 국방부와 병무청,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올해 안으로 병역특례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업체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컴퍼니 백브리핑] 한화-DL 폭로전과 여천NCC '묻지마 배당'의 흔적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