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NH투자증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주가 상향, 방산 실적 성장 지속 전망"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4-08-07 10:02: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분기 호실적을 거둔 데 이어 앞으로도 방산 주도의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NH투자증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주가 상향, 방산 실적 성장 지속 전망"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분기 호실적을 거둔 데 이어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주가를 기존 30만 원에서 33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BUY(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26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7860억 원, 영업이익 3590억 원을 냈다. 2023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5.0%, 영업이익은 332.6% 늘었다.

이 연구원은 “폴란드 K9 자주포는 현재까지 기본계약 672문 가운데 50억 달러 규모의 364문이 확정됐고, 72문이 인도됐다”며 “매년 60여 문을 인도한다고 가정하면 2027년까지 공급 물량을 확보한 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천무 다연장 로켓포(MLRS)는 52억 달러 규모의 290대가 확정됐고, 35대가 인도 완료됐다”며 “이집트·루마니아 K9 자주포, 호주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IFV)까지 고려하면 앞으로도 방산 주도 실적 성장이 지속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화정밀기계의 HBM용 TC본더와 관련해 9월 분할 신설회사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로 인한 수혜가 기대돼 주주 합산가치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분할비율을 고려했을 때 9월에 분할되는 분할신설회사의 시가총액을 1조~1조5천억 원으로 예상한다”며 “작년 영업이익이 1천억 원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영업이익 대비 약 10~15배 수준인 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반도체 시가총액이 올해 예상 영업이익 대비 약 50~60배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분할 이후 기존 주주 합산가치는 상승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2024년 실적은 매출 11조730억 원, 영업이익 9460억 원, 영업이익률 8.5%로 전망된다. 조성근 기자

최신기사

LH 하반기 11조4천억 공사·용역 발주, 70%가 공공주택 건설 분야
에코프로 NCA 양극재 누적 판매량 30만 톤 넘어, 전기차 300만대 분량
LG '2024 ESG 보고서' 발간, "온실가스 배출량 2018년 대비 19% 감축"
뉴욕증시 3대지수 혼조세, '반도체 고율관세 임박'에 기술주 투심 얼어붙어
SK그룹 이천포럼 18일 개막, AI 시대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찾는다
[관세 15% 시대] '김치 수출 1위' 대상 복병 만나, 임세령·임상민 현지 생산과 ..
주요 게임사들 신작 출시 줄줄이 연기, 텅 빈 하반기에 실적 회복 난망
삼성전자 HBM3E 12단 엔비디아 공급량 제한적?, 중국용 '블랙웰' 가능성에 기대
금호건설 '빅배스'에 시공능력평가 하락, 조완석 호실적 업고 반등 노려
LG화학 석유화학 구조조정 본격화, 신학철 중저가 양극재 개발로 캐즘 이후 바라본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