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제주항공 2분기 영업손실 95억으로 적자 전환, 고환율과 비용 상승 영향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4-08-06 17:33: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제주항공이 2분기 영업손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제주항공은 2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4279억 원, 영업손실 95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제주항공 2분기 영업손실 95억으로 적자 전환, 고환율과 비용 상승 영향
▲ 제주항공은 2024년 2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4279억 원, 영업손실 95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5.7% 늘었지만 영업손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직전 분기인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0.6% 줄고 영업적자로 전환했다.

제주항공은 “고환율과 글로벌 공급망 경색에 따른 물가 상승까지 겹치며 적자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은 1371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약 60원 증가했다. 환율 변동에 따라 항공기 임차료, 정비비, 유가 등 비용도 크게 증가했다. 

제주항공은 하반기 시장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중단거리 노선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인도네시아 발리·바탐 취항을 통해 노선을 다변화하기로 했다. 구매기 도입을 통한 원가 경쟁력도 꾀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대한민국 넘버원 저비용항공사(LCC)로서 고효율을 통한 저비용 사업구조를 더욱 공고히 해 경쟁사보다 월등한 원가경쟁력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컴퍼니 백브리핑] 한화-DL 폭로전과 여천NCC '묻지마 배당'의 흔적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