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8천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가상화폐가 경기침체 우려에 큰 폭으로 하락하다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큰손 투자자들이 이더리움 매입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 6일 코인게이프는 가상화폐 트론 개발자인 저스틴 선이 이더리움을 1만4884개 매입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6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3시20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9.52% 오른 8008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1.07% 오른 361만2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15.83% 상승한 70만25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0.14%), 솔라나(21.10%), 유에스디코인(0.21%), 리플(12.33%), 도지코인(11.81%), 에이다(12.35%), 트론(2.91%)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스토리지(43.61%), 아카시네트워크(40.27%), 브렛(36.63%), 캣인어독스월드(36.09%), 아이오즈네트워크(33.71%), 엘리시아(32.40%), 렌더토큰(30.32%)은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가상화폐 트론을 개발한 저스틴 선이 5일(현지시각) 1만4884개의 이더리움을 추가로 매입했다고 전했다.
저스틴 선은 올해 2월부터 이더리움을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추가 매입으로 저스틴 선이 확보한 이더리움은 모두 39만2474개로 집계됐다.
미국에서 거래되는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도 5일 이더리움 가격이 2천 달러 아래로 급락했지만 4880만 달러가 순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코인게이프는 기관 투자자들이 이더리움에 장기 투자하기 위해 시세 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했다고 분석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