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델타항공이 기내에서 한국영화를 상영한다.
델타항공은 6일 대한항공과 협력해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델타스튜디오’에서 한국 영화를 새롭게 상영한다고 밝혔다.
▲ 델타항공은 대한항공과 협력해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델타 스튜디오’에서 한국 영화를 새롭게 상영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델타 스튜디오에 한국영화 선택 항목이 마련돼 있는 모습. <델타항공> |
8월1일부터 델타항공과 대한항공의 모든 승객은 어느 항공사를 이용해도 9편의 한국 영화를 기내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번에 제공되는 영화는 ‘기생충’, ‘콘크리트 유토피아’, ‘범죄도시3’, ‘범죄도시2’, ‘30일’, ‘설국열차’, ‘시민 덕희’, ‘노량: 죽음의 바다’, ‘헤어질 결심’이다.
제프 무마우 델타항공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은 "이번 콘텐츠 탑재는 세계적으로 한국 문화가 각광받는 흐름을 반영한 것"이라며 "델타항공과 대한항공이 세심하게 엄선한 작품들이 다채로운 문화적 배경의 델타항공 승객에게 널리 사랑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델타항공은 대한항공을 필두로 다양한 조인트벤처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력해 문화적 측면에서도 선도적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델타항공은 2018년부터 대한항공과 조인트벤처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델타항공은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문화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대한항공 항공편에도 공동으로 상영 콘텐츠를 기획하고 매년 프로그램을 확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