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전국삼성전자노조 '사무직 노조'와 합병 제1노조 돼, "장기 준법투쟁으로 전환"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4-08-05 16:18: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전국삼성전자노조 '사무직 노조'와 합병 제1노조 돼, "장기 준법투쟁으로 전환"
▲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지난 7월22일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세미콘 스포렉스에서 총파업 승리 궐기대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가 5일 삼성전자 1노조인 사무직 노조와 합병했다.

전삼노는 이날 파업을 종료하고 일터로 복귀했지만, 여전히 장기투쟁을 예고하고 있어 노사 갈등 해결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삼노는 이날 사무직노조와 합병하며 제 1노조가 됐다. 전삼노는 삼성전자의 4번째 노조로, 2019년 11월 출범했다.

전삼노는 지난달 8일부터 진행해온 4주간 총파업을 마무리한 조합원들에게 5일까지 현업에 복귀하라는 지침을 전달했다.

전삼노 측은 “조합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사측을 지속적으로 압박할 투쟁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이제는 장기 플랜으로 전환할 때”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전삼노는 투쟁의 방향을 총파업에서 '준법 투쟁'으로 전환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휴일근무와 야간·연장근무를 모두 거부하고, 조합원들에게 부당노동행위 증거 채집을 새로운 지침으로 확정했다.

또 전삼노는 임금협상 결렬로 대표교섭 지위 종료를 앞두고 있어, 대표 교섭권 확보를 위한 쟁의권 확보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우목 전삼노 위원장은 “새로 교섭권을 얻어야 하는 기간에 잠시 파업권을 잃을 뿐, 우리가 가장 큰 노조이기 때문에 대표 교섭권을 잃는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송현그룹 선박·해양용 케이블 제조기업 티엠씨,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신청
세종바이오팜 '삼성루테인아스타잔틴400' 회수 조치, 식약처 "함량 부적합"
코웨이 주가 상승 톱니바퀴 맞물린 모습, 한화투자 "비중 확대 유효"
중국 정부 배터리 양극재·리튬 관련 기술 수출 통제, "안보와 기술 발전 고려"
'대표 교체 1년' 이마트 이커머스 적자 지속, SSG닷컴 '그로서리' G마켓 '알리와..
IBK기업은행 하반기 정기인사 단행, 부행장 인선 빠지고 여신문화개선팀 신설
롯데케미칼 지난해 이어 올해도 중간배당, 배당기준일 7월31일 1주당 500원
[상법개정, 그 후④] 양종희 밸류업도 리딩금융은 KB금융,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 더 ..
"인천공항 교대제 개편 미이행 지도할 것", 인천공항노조 김영훈 노동부장관 후보자에 입..
국내사업 둔화에 제네시스BBQ 또 대표 교체, 김지훈 '단명' 흑역사 지울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