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2024-08-05 13:49:11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HLB가 개발한 간암치료제 리보세라닙과 관련한 연구 결과가 9월 ESMO(유럽종양학회)에서 공개된다.
5일 ESMO에 따르면 HLB의 미국 자회사인 엘레바는 간암, 골육종, 담도암, 식도암, 흑색종, 미분화 갑상선암, 난소암 등 7개 암종에 대한 리보세라닙 병용요법 연구결과 9개를 구두 및 포스터로 발표한다.
▲ 5일 ESMO에 따르면 HLB의 미국 자회사인 엘레바가 간암치료제 리보세라닙의 병용요법 연구결과를 구두 및 포스터로 발표한다.
엘레바는 이번 학회에서 간암 환자에게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이 높은 치료 효과를 보일뿐 아니라 대조군 대비 환자의 삶의 질을 현저히 개선해 준다는 과학적 분석법에 기반한 하위분석 결과를 발표한다. 리보세라닙 간암 글로벌3상 결과의 하위분석으로 항-약물항체(ADA) 생성 분석 결과도 추가로 발표한다.
리보세라닙과 면역항암제 니볼루맙 병용에 대한 안전성 결과와 식도암 환자의 신보조요법으로 진행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 임상시험 최종 결과도 공개될 예정이다.
리보세라닙과 HLB 협력사인 중국 항서제약이 난소암, 유방암, 전립선암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푸줄로파립과의 병용 임상 결과도 발표를 앞두고 있다.
HLB는 리보세라닙의 여러 임상 결과를 적응증 확장에 대한 근거로 활용하기로 했다.
한용해 HLB그룹 최고기술경영자(CTO)는 "HLB 간암 신약은 여러 암종에서 추가로 확보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약 허가를 받은 이후 글로벌 확장성을 계속 고민해 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