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오전 11시14분 기준 코스피시장 수익률 상위 15개 종목. <네이버페이증권> |
[비즈니스포스트] 증시가 급락하는 와중에 하락장에 베팅하는 파생상품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11시14분 코스피시장에서 대부분 종목 주가가 내리면서 지수는 5.30%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지수와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는 파생상품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같은시각 코스피 상승률 50위 종목 가운데 대부분이 공포지수(VIX)와 인버스 관련 상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N2 S&P500 VIX S/T 선물 ETN D’과 ‘대신 S&P500 VIX S/T 선물 ETN’은 주가가 상한가까지 올랐다.
‘삼성 S&P500 VIX S/T 선물 ETN’, ‘신한 S&P500 VIX S/T 선물 ETN D’, ‘한투 S&P500 VIX S/T 선물 ETN(H)’ 주가도 각각 29.46%, 29.33%, 29.12%씩 급등하면서 코스피 수익률 상위 10위권에 안착해 있다.
S&P500 VIX S/T(단기 트레이딩) 선물 지수는 현지시각 2일 미국증시에서 24.17% 급등한 채 거래를 마쳤다.
S&P500 VIX 지수란 증시 하락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지표로서 증시가 하락할 때 상승한다.
같은시각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 상품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PLUS 200선물인버스2X’, ‘TIGER 200선물인버스2X’, ‘KODEX 200선물인버스2X’, ‘KOSEF 200선물인버스2X’ 등은 모두 두자릿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