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0%대 초반으로 소폭 하락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큰 변화가 없었다.
▲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임명장 및 재외공관장 신임장 수여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5일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가 32.8%, 부정평가는 63.2%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30.4%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지난주조사(7월29일 발표)와 비교해 1.9%포인트 떨어진 반면 부정평가는 1.4%포인트 올랐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7월1주 차 조사 이후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 4주 만에 내려갔다.
지역별로 서울(5.3%포인트), 광주·전라(3.9%포인트), 인천·경기(2.2%포인트) 등에서 긍정평가가 하락한 반면 대구·경북(2.5%포인트)와 부산·울산·경남(2.2%포인트)에서 긍정평가가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30대(2.3%포인트)와 40대(1.7%포인트)에서 긍정평가가 높아진 반면 50대(3.3%포인트), 60대(2.4%포인트), 70대 이상(4.3%포인트)에선 긍정평가가 낮아졌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8.5%, 더불어민주당 36.3%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2.2%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 모두 지난주보다 0.1%포인트, 0.2%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8.0%포인트), 대구·경북(4.1%포인트)에서 올랐고 40대(5.1%포인트)와 50대(6.9%포인트)에서는 내려갔다.
민주당 지지율은 대구·경북(11.9%포인트), 부산·울산·경남(4.6%포인트), 서울(2.4%포인트), 50대(9.7%포인트)에서 늘어난 반면 40대(5.2%포인트), 60대(3.5%포인트), 70대 이상(3.0%포인트)에서 빠졌다.
양당에 이어 조국혁신당 9.4 %, 개혁신당 4.3%, 진보당 1.9%, 새로운미래 0.9% 등이었다. 무당층은 7.2%였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7월29일부터 8월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무선(97%)·유선(3%)·임의전화걸기(RDD)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정당지지도 조사는 1일과 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