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5대 은행 엔화 예금 7월 감소로 전환, 가치 올라가자 차익실현 수요 몰려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4-08-04 13:30: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7월 국내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농협) 일본 엔화 예금 잔액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줄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7월 말 5대 은행 엔화 예금 잔액은 1조2111억 엔으로 집계됐다. 6월 말보다 818억 엔 줄어든 것이다.
 
5대 은행 엔화 예금 7월 감소로 전환, 가치 올라가자 차익실현 수요 몰려
▲ 7월 일본 엔화 가치가 1년2개월 만에 가장 높아지며 5대 은행 엔화 예금 잔액이 올해 처음 감소했다. <연합뉴스>

5대 은행 엔화 예금 잔액이 감소한 것은 2023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엔화 예금 잔액은 지난해 4월 말 5978억 엔까지 줄었다가 엔화 가치 하락으로 같은 해 9월에 1조 엔을 넘은 뒤로는 증가세를 이어갔다.

일본은행(BOJ) 금리 인상으로 엔화 가치가 급등하며 기존 엔화 예금 보유자가 차익을 실현하려는 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일본은행은 7월31일 금융정책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0.00~0.10%에서 0.25%로 인상하기로 하며 추가 인상 가능성도 내비쳤다.

반면 같은 날 미국 연준은 정책금리를 5.25~5.50%로 동결하고 9월 금리 인하를 시사했다. 이에 미국과 일본의 장기금리 격차가 축소되며 엔화 가치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엔화 가치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오르며 100엔 당 900원 선을 넘었다. 2일 원/엔 환율은 100엔 당 929.22원으로 1년2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엔화 가치 상승에 따라 엔화를 원화로 바꾸는 ‘엔화 매수’ 환전 규모도 늘었다.

7월 5대 은행에서 엔화 매수 건수는 7만2289건, 매수액은 약 128억 엔으로 집계됐다.

건수 기준 올해 3월 8만4952건 기록 이후, 매수액 기준으로는 2023년 12월 149억 엔을 기록한 뒤 가장 큰 규모다. 김지영 기자

최신기사

금값 온스당 5천 달러로 상승 전망 앞당겨져, UBS "1분기 중 달성" 예측
D램 가격 올해 상반기까지 초강세, 1분기 최대 50% 추가 상승 전망
장동혁 쇄신안 뜯어보기, '윤석열과 단절' 외에 숨어있는 세가지 함정
중국 대일 수출 규제에 투자업계서 경고음, "희토류 포함하면 일본 자동차와 전자산업 위협"
비트코인 1억3472만 원대 횡보, 지정학적 긴장감 고조되며 투자심리 위축
'탈팡' 반사수혜 비껴간 '카카오톡 쇼핑', 정신아 정체된 커머스 근본적 체질개선 시급
[채널Who] 물가 상승에 국민연금도 인상, 은퇴 후 노후 보장 대책 될까
현대건설 미국서 SMR 본격화, 이한우 에너지 인프라기업 전환 전략 탄력
하나자산신탁 함영주 칭찬에 '으쓱', 민관식 사업 다각화로 '믿을맨' 증명한다
AI 신산업이 리튬 가격 상승에 힘 보탠다, ESS 이어 로봇과 로보택시 가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