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신세계인터내셔날 '장원영 틴트' 어뮤즈 인수, 지분 100%에 713억 지급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4-08-02 17:23: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국내 화장품기업 어뮤즈를 인수해 해외 시장 공략에 힘을 싣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일 이사회를 열고 어뮤즈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인수 규모는 713억 원이며 지분 취득 일자는 10월31일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장원영 틴트' 어뮤즈 인수, 지분 100%에 713억 지급
▲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이사회를 열고 어뮤즈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지분 취득 일자는 10월31일로 인수 규모는 713억 원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럭셔리·프리미엄 라인 위주였던 화장품사업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이번 인수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독립 경영체제를 통해 어뮤즈 브랜드 고유 특성과 장점을 발전시킴과 동시에 적극적 투자를 통해 어뮤즈를 2028년까지 매출 2천억 원 규모의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2018년 론칭한 어뮤즈는 화장품 시장 1위로 꼽히는 북미와 3위인 일본에서 10~20대를 중심으로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확장성과 성장 잠재력이 뛰어나다는 점이 인수를 결정하는 데 있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설명했다.

어뮤즈는 2023년말 도쿄 시부야에 팝업스토어를 여는 등 일본 오프라인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어뮤즈는 ‘장원영 틴트’로 불리는 ‘젤핏 틴트’를 비롯해 ‘베베 틴트’, ‘세라믹 스킨 퍼펙터쿠션’, ‘듀 젤리비건쿠션’, ‘듀 틴트’ 등을 흥행시켰다. 온라인몰과 올리브영, 오프라인 플래그십스토어 등 다양한 판매 채널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368억 원, 올해 상반기 매출은 254억 원을 기록했다. 어뮤즈의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176%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화장품 사업에서 다양한 성장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어뮤즈 인수가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

최신기사

신성통상 자진 상장폐지 지분 요건 달성, 8월26일 주총 열고 폐지 신청
신세계 간편결제 '쓱페이'의 카카오페이에 매각 무산, "독자 성장 추진"
신격호 장녀 신영자 롯데지주·롯데쇼핑 주식 모두 처분, 727억 규모
삼성애니 삼양식품의 성장동력으로 커갈까, 정우종 자체 IP로 잘파세대 공략
DB증권 "영원무역 2분기 실적 시장기대 부합, 실적 걱정 없고 주식 싸고"
비트코인 1억6160만 원대 상승, 미국 하원 가상화폐 법안 '절차 투표' 통과
한일시멘트 한일현대시멘트 흡수합병 결정, 전근식 "중복투자 절감"
[오늘의 주목주] '주식 투자의견 중립' SK하이닉스 8%대 하락, 코스닥 펩트론 19..
경찰 '리베이트 의혹' 대웅제약 본사 압수수색, 수사 재개 결정 20여일 만
TSMC 미국 3나노 파운드리 공장 '완공', 2나노 반도체 공장도 건설 시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