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뷰노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의료기기 ‘딥카스’ 매출 증대 등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 뷰노 주가가 1일 오전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
1일 오전 10시33분 코스닥시장에서 뷰노 주식은 전날보다 5.49%(1650원) 오른 3만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2.49%(750원) 높아진 3만800원에 장을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장중 한 때는 주가가 3만23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뷰노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4천 원에서 4만8천 원으로 상향하고 의료기기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신 연구원은 “뷰노는 하반기에도 국내 대형 병원 일부가 의료 분석기기 ‘딥카스’를 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딥카스 매출은 늘어나는 반면 컨설팅 비용 등은 크게 변동될 여지가 적다고 판단해 3분기부터 뷰노의 영업적자 폭이 66%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또 신의료기술평가 유예가 기존 2년에서 4년으로 늘어나면서 뷰노 딥카스 수가 하락 시점도 연기됐다”며 “환율에 따른 미국 매출액 상승 여력 등을 고려할 때 딥카스의 국내외 매출액 전망치를 상향조정한다”고 덧붙였다.
뷰노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진의 진단행위 보조 및 진단시간 단축 등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다. 혈압, 맥박수, 호흡수, 체온 등을 분석해 입원 환자의 심정지 위험을 알려주는 딥카스 등 의료기기를 판매하고 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