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애경산업이 화장품사업 호실적에 힘입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애경산업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736억 원, 영업이익 175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31일 밝혔다. 2023년 2분기보다 매출은 7.1%, 영업이익은 5.4% 늘었다.
▲ 애경산업이 화장품 사업 실적 개선으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
같은 기간 순이익은 129억 원이다. 1년 전보다 6.8%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애경산업은 2분기 화장품사업에서 매출 731억 원, 영업이익 125억 원을 거뒀다. 2023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9.5%, 영업이익은 29.1% 늘었다.
생활용품사업은 2분기 매출 1006억 원, 영업이익 50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0.4%, 영업이익은 27.7% 감소했다.
애경산업은 “화장품사업에서 2020년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특히 이번 분기에 중국 외 글로벌 시장에서 고성장하는 등 수익구조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사업 역량 확대 노력이 성과로 가시화됐다”고 설명했다.
애경산업은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3427억 원, 영업이익은 339억 원을 냈다. 2023년 상반기와 비교해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6.1% 증가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