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OOP(옛 아프리카TV)은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065억 원, 영업이익 333억 원, 당기순이익 283억 원의 잠정 실적을 냈다고 31일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22.9%, 영업이익은 41.0%, 순이익은 24.8% 각각 늘었다. 분기 역대 최고 실적이다.
▲ SOOP(옛 아프리카TV)이 플랫폼과 광고 수익 상승에 힘입어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거뒀다. |
매출 구성을 살펴보면 플랫폼이 78%, 광고가 21%를 차지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 플랫폼 매출은 27.0%, 광고 매출은 13.5% 상승했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동기 대비 평균 동시 방송 수는 6%, 동시 시청자 수는 11%, 월평균 이용자 시청 시간은 24% 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며 “다만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결제이용자는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고, 월간활성이용자는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월간활성이용자가 직전 분기 대비 감소한 이유는 모바일 웹 브라우저를 통해 시청하는 사람이 집계에 포함됐기 때문”이라며 “하반기에는 대형 이벤트와 자체 이벤트가 준비돼 있어 다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총 영업비용은 73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 직전 분기 대비 10.3% 증가했다.
비중 순으로 살펴보면 인건비가 31%, 지급수수료와 플랫폼 수수료가 24%, 기타 비용과 감가상각비 7%, 스트리머 지원금 4%, 콘텐츠 제작비 2% 등으로 나타났다.
SOOP은 오는 3분기에 아프리카TV의 서비스명을 SOOP으로 바꾸고, 사용자환경(UI) 전반을 개편할 계획이다. 이동현 기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