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국힘 추경호 "방송4법안은 공영방송 영구장악 악법, 재의요구 건의할 것"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4-07-30 11:06: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힘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487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추경호</a> "방송4법안은 공영방송 영구장악 악법, 재의요구 건의할 것"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야당의 '방송 4법' 강행처리를 규탄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방송4법(방송법, 방송문화진흥회법, 한국교육방송공사법, 방송통신위원회법 개정안)을 악법으로 규정하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요청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30일 국회 로텐더 홀에서 열린 방송4법 강행처리 규탄대회에서 "방송4법은 문재인 정권이 민주노총 언론노조와 한편이 돼 장악했던 공영방송을 영구적으로 민주당 손아귀에 넣겠다는 악법이다"며 "국민의힘은 여당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대통령에게 거부권을 건의할 것이다"고 말했다.

방송4법은 방송통신위원회의 의결정족수를 기존 상임위원 2인에서 4인으로 변경하는 내용과 KBS, MBC, EBS 등 공영방송 이사의 숫자를 크게 늘리고 이사 추천권을 학계와 직능단체에 부여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자신들이 집권했을 때는 현행법에 따라 이사를 구성하고 정권을 잃으니 영구적 방송장악을 위해 친 야권 노조인사로 지배구조를 바꾸려하고 있다"며 "방송4법 처리는 국민과 국가는 안중에 없이 오로지 방송장악에 몰두하고 있는 입법 폭거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8월1일 당론법안으로 꼽은 '2024년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전국민 25만 원 지원법)'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종법 개정안(노란봉투법)'을 본회의에서 강행처리할 경우 다시 무제한 토론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규탄대회 뒤 기자들과 만나 "상임위원회에서 숙의되지 않은 법안이 본회의를 일방적으로 상정되면 국민에게 그 부당성을 알리는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을 지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파라다이스 카지노 증설과 다름없는 호텔 인수, 2027년 예상 영업이익 28..
하나증권 "KT&G 니코틴파우치 업체 지분 인수, 추가 주주환원 발표"
비트코인 시세 10만6천 달러까지 하락 주의보, 투자자 저가매수 효과 역부족
엔비디아 자율주행 반도체도 중국 판매 리스크, BYD "자체 기술로 대안 확보"
알몬티 한국 상동광산에서 몰리브데넘 매장량 확인 시작, 주가 13% 상승 
키움증권 "카카오 카카오톡 서비스 개편, 자율형 에이전트로 진화"
차량 제조사들 미국 정부에 내연기관 규제 완화 요청, "전기차 세액공제 끝나 판매 줄어"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손잡고 SMR 포함 핵연료 시장 진출
BNK투자증권 "기업은행 하반기 이자이익 증가세 전환할 것", 주식 '매수' 유지
메타 '인공지능 규제 반대' 슈퍼팩 출범, 미국 정치권에 로비 강화 적극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