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가상화폐

이더리움 시세 하락에 대형 투자자 저가매수 활발, 자산 보유량 크게 늘어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4-07-26 12:12: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에서 이더리움 현물 ETF가 출시된 뒤 가파른 시세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대규모 자산을 보유한 ‘고래’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활발해지고 있다.

중장기 시세 상승에 긍정적 전망을 두고 저가 매수에 힘을 싣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더리움 시세 하락에 대형 투자자 저가매수 활발, 자산 보유량 크게 늘어
▲ 대형 투자자들이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뒤 시세 하락을 기회로 삼아 보유 물량을 늘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더리움 그래픽 이미지.

26일 가상화폐 전문지 뉴스BTC에 따르면 가상화폐 대형 투자자들이 최근 이더리움 보유량을 눈에 띄게 늘리는 추세가 파악되고 있다.

뉴스BTC는 조사기관 인투더블록 집계를 인용해 이더리움 대형 투자자들이 미국 현지시각으로 24일 하루만에 29만7670ETH 상당의 이더리움을 매수했다고 전했다.

금액으로 따지면 10억 달러(약 1조3866억 원)을 넘는 규모다.

대형 투자자들은 23일에도 40만 ETH에 이르는 자산을 매입했다. 이러한 추세는 일주일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BTC는 이더리움 시세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자 대형 투자자들이 중장기 시세 상승을 예측하고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자산을 적극적으로 축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미국에서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가 시작된 뒤 자산 매입에 힘을 실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더리움 시세는 ETF 출시 뒤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대형 투자자들은 여전히 낙관적 시각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대규모 자산을 보유한 투자자들이 매수세에 힘을 싣는 것은 향후 시세 상승에 긍정적 신호로 꼽힌다.

시장에 거래되는 이더리움 물량을 줄여 가격 상승을 유도할 수 있고 일반 투자자들이 이들을 뒤따라 매수세에 힘을 실을 가능성도 크기 때문이다.

뉴스BTC는 “전문가들은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가 단기적으로 가격 하락을 이끌더라도 결국에는 비트코인 현물 ETF와 같이 가격 상승에 중요한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이더리움은 3245달러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