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현대건설 원전 수출 위해 한국재료연구원과 협력, "글로벌 원전 선도할 것"

김바램 기자 wish@businesspost.co.kr 2024-07-24 16:15: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이 해외 원전 건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 협력을 확대한다.

현대건설은 23일 경남 창원 한국재료연구원에서 한국재료연구원(KIMS)과 ‘대형원전 및 소형모듈원전(SMR) 건설 해외 진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건설 원전 수출 위해 한국재료연구원과 협력, "글로벌 원전 선도할 것"
▲ 최영 현대건설 뉴에너지사업부장(오른쪽)과 최철진 한국재료연구원 원장이 23일 경남 창원 한국재료연구원에서 ‘대형원전 및 SMR 건설 해외 진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건설>

이날 서명식에는 최영 현대건설 뉴에너지사업부장과 최철진 한국재료연구원 원장 등 두 회사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국재료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소재 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다양한 산업군의 소재 연구개발과 함께 시험평가, 기술지원 등을 도맡고 있다.

현재 SMR용 고강도 스테인리스강(XM-19)과 다층금속소재 등 특수소재와 SMR 상용화 및 경제성 확보를 위한 3D 프린팅, 특수용접, 고온등방압 분말야금기술(PM-HIP) 등 차세대 원전 혁신제조기술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회사는 △국제적 기준의 원전 시공 기술표준 및 품질표준 정립 △SMR 건설 소재 및 용접 기술 개발 △안정화된 공급체계 구축 등에 긴밀하게 협력한다. 

이를 위해 △공동연구 및 지식재산권(IP) 기술이전 △인력지원 및 상호협의체 운영 △기술 교류 및 교육 등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유럽 국가에서 미국기계학회(ASME) 기반의 노형을 건설하는 데 필요한 사전 연구를 수행해 절차, 지침, 규제 등을 고려한 제작·시공 기준을 구체화한다.

또 국내 및 해외 현지 공급업체의 품질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코칭 프로그램을 개발해 불가리아 대형원전의 성공적 수주를 위한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을 정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원전 소재 관련 원천기술 개발과 실용화에 힘써 원자력 건설 분야 우위를 선점하겠다"며 "유럽 국가를 포함한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선도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

최신기사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 푸틴 초청으로 7~10일 러시아 국빈방문
롯데마트 롯데슈퍼, 어린이날 맞아 '완구 선물·수족관 견학' 행사 진행
미국 수입 자동차부품에 관세 25% 부과 시작, "차량당 생산비용 평균 4천 달러 오를..
더불어민주당 비상 의원총회 개최,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논의
하나은행 제33회 자연사랑 어린이 미술대회 예선 접수, 9월 본선대회 진행
LG전자 조주완 마이크로소프트 CEO 서밋 행사 가기로, 2년 연속 참석
국힘 대선후보 단일화 추진기구 설치하기로, "최대한 신속히 진행"
국회 입법조사처 "SK텔레콤, 해킹 사태 관련 이용자 위약금 자발적 면제 법적 문제 없어"
LG디스플레이 'LG 어워즈' 3개 부문 7개 수상, "고객의 상상을 현실화"
이마트24 '9900전기구이통닭' 출시, 포인트 200배 적립 및 음료 증정 진행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