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란시스쿠스 소에르조프라노토(오른쪽 세번째) 현대차 인도네시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19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4 가이킨도 인도네시아 국제 오토쇼'에서 현지 충전업체 6개사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는 지난 19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가이킨도 인도네시아 국제 오토쇼 2024'에서 현지 민간 충전 사업자 6개 업체와 '현대 EV 충전 얼라이언스(연합체)'를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통해 현대차 전기차(EV) 고객은 '마이현대' 앱으로 별도의 회원 가입, 결제 수단 등록 없이 얼라이언스에 소속된 다른 업체의 충전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하나의 앱으로 여러 업체의 충전 시설을 자유롭게 사용·결제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한 것은 현대차가 처음이다.
얼라이언스 구축에 참여한 7개 업체는 인도네시아에서 모두 429개소 696기의 EV 충전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인도네시아 민간 EV 충전기의 약 97%를 차지한다.
이밖에도 현대차는 EV 신차 고객에게 현대 EV 충전 얼라이언스 소속 업체의 충전소에서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충전량 50kWh(킬로와트시)를 매월 제공하는 'EV 충전 서비스 프로그램'을 출시한다.
EV 충전 서비스 프로그램으로 제공된 충전량은 오는 8월부터 사용할 수 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