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DB손해보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장기보험사업에 힘입어 당분간 호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 BNK투자증권은 23일 DB손해보험이 순이익 증가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며 목표주가를 높여잡았다. |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DB손해보험 목표주가를 기존 9만5천 원에서 12만5천 원으로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DB손해보험 주가는 22일 10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DB손해보험은 2분기 장기보험이익 증가에 힘입어 보험영업이익이 개선됐을 것”이라며 “순이익 증가 흐름이 계속 이어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DB손해보험은 2분기 연결기준 순이익 4633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3년 2분기보다 0.3% 늘어난 것이다.
부문별로 보면 신계약 성장과 계약서비스마진(CSM) 상각 증가 추세에 힘입어 장기보험이익 361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2023년 2분기보다 2.5% 증가한 것이다.
2분기 일반보험이익은 50억 원으로 1분기에 이어 흑자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추정됐다. 자동차보험이익은 81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낮아진 것으로 추산됐다.
DB손해보험은 2024년 연결기준 순이익 1조825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과 비교해 18.7% 높아지는 것이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