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가상화폐

이더리움 ETF 출시 효과에 증권사 전망 엇갈려, 비트코인 상승 재현 불투명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4-07-22 11:56: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에서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가 임박했다. 그러나 거래 시작 뒤 시세 흐름을 두고 주요 증권사들의 전망은 크게 엇갈리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초반부터 대규모 투자 자금 유입을 이끌며 가파른 가격 상승을 주도했지만 이더리움 ETF 수요는 여전히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이더리움 ETF 출시 효과에 증권사 전망 엇갈려, 비트코인 상승 재현 불투명
▲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뒤 비트코인과 달리 뚜렷한 시세 상승세가 나타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그래픽 이미지.

22일 투자전문지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 이더리움 현물 ETF가 미국 현지시각으로 이날 출시될 것이라는 시각이 나온다. 이더리움 현물 ETF는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최종 승인 절차만이 남아있다.

그러나 마켓인사이더는 현물 ETF 출시가 이더리움 시세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도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올해 초 출시된 뒤 기관 투자자 유입에 힘입어 비트코인 시세 상승을 주도한 반면 이더리움 ETF 수요는 비교적 추정이 어렵기 때문이다.

주요 투자은행 및 증권사들도 이더리움 ETF 출시 뒤 시세 흐름에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이더리움 시세가 연말까지 8천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했다. 현물 ETF 출시 뒤 1년 동안 최대 450억 달러(약 63조 원)의 자금 유입을 가정한 것이다.

반면 씨티그룹은 이더리움 ETF 투자 수요가 비트코인을 크게 밑돌 가능성을 제시하며 6개월 동안 최대 54억 달러(약 8조 원)를 끌어모으는 데 그칠 수 있다고 바라봤다.

투자기관 FX프로는 마켓인사이더에 이더리움 ETF 출시 뒤 당분간은 시세 상승이 부진하겠지만 점차 자금 유입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측을 전했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이더리움 시세는 3536달러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인도법인 주가 상장 8개월 만에 공모가 돌파, "수출 8% 증가 예상"
DS투자 "포스코퓨처엠, 3가지 중저가 배터리 소재 생산역량 강점"
SK하이닉스 이사회 의장 한애라 "늘 기술 중심의 의사결정 내리겠다"
트럼프 'eVTOL 행정명령'에 조비·아처 주가 급등, 한국 협력사도 수혜 가능성
현대차 수소전기차 '디올뉴 넥쏘' 판매 시작, 가격 7644만 원부터
미국 하원 중국특위 알몬티에 '텅스텐 공급' 질의, "상동광산 중요성 인정" 
트럼프-머스크 갈등에 오픈AI '어부지리' 노린다, 인공지능 정책적 수혜 기대
[상속의 모든 것] 상속설계의 새로운 패러다임, 보험금 청구권 신탁
유럽 금융기관 '플라스틱 오염' 대응 강화, 2030년까지 30억 유로 추가 투자
퀄컴 AI 데이터센터 도전,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알파웨이브' 3.2조에 인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