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는 판매관리비 관리에서 성과를 내 3분기에 영업이익이 늘어났을 것으로 전망됐다.
LF는 질스튜어트스포츠를 론칭해 수익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LF는 3분기에도 판매관리비 절감 효과가 계속됐으나 매출은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
![구본걸, LF의 비용관리 주력한 효과 거둬]() |
|
▲ 구본걸 LF 회장. |
구본걸 회장은 올해 들어 매출이 감소하면서 재고관리비 등 판매관리비 부담이 늘자 매출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비효율 매장을 정리했는데 그 효과는 2분기부터 나타났다.
3분기 판매관리비는 지난해 3분기보다 1.5% 감소했다.
LF는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360억 원, 영업이익 40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매출은 0.8%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2% 증가하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판매관리비가 줄어들어 이익이 개선되는 것은 내년 1분기까지일 것”이라며 “현재는 매출반등을 위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LF는 ‘25일 신규브랜드 ‘질스튜어트스포츠’를 선보였다. 질스튜어트스포츠는 25~35세 남녀고객을 겨냥한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캐쥬얼 라인이다.
손광익 LF 스포츠신규사업부 상무는 “라이프스타일 스포츠웨어는 미국 등 다수 국가에서 성장 가능성이 입증됐다”며 “스포츠웨어시장이 올해부터 매년 20% 안팎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LF는 ‘질스튜어트스포츠’ 매장을 2020년까지 150여곳으로 늘리고 매출을 연 1천억 원 규모로 거둬 국내 라이프스타일 스포츠웨어시장에서 아디다스 오리지날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브랜드로 키울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