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6월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기현 의원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18일 ‘오!정말’이다.
동지의식 결여
“당원들께서 과연 동지의식이 없는, 훈련 안 돼있는 분이 과연 이 당을 맡아갈 수 있을까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판단할 거라고 본다. 동지의식이 없고 내가 살기 위해선 누구든지 흔들고 위험으로, 궁지로 몰아서 나만 살아야겠단 생각이 있으면 사태는 심각해지는 것이다.” (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새로운미래를준비하는모임 정기 세미나에 참석한 뒤 기자들을 만나
나경원 후보에 폭로전을 편
한동훈 후보를 겨냥해)
2차 가해자
"당시 원내대표로서 총괄지휘를 했던
나경원 의원이 그 사건 피고인들 전부에 대해 공소 취소를 요구하는 것은 지도자로서의 당연한 책무라고 생각한다. 억울한 피해자가 된 우리 동지들의 고통에 공감하지는 못할망정 2차 가해를 해서는 안된다."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나경원 후보에 대해 폭로전을 편
한동훈 후보를 겨냥해)
준비되지 않은 말
"신중하지 못했던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 ‘공소취소 부탁 거절 발언’은 법무부장관이지만 개별사건에 개입할 수 없다는 설명을 하는 과정에서 예시로서 나온 사전에 준비되지 않은 말이었다.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고생한 당원들을 폄훼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다." (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경원 후보에 대해 폭로전을 편 것을 사과하며)
내게 유승민만 있으면
“여야가 강 대 강으로 대치하고 있는데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서 개혁적인 보수, 합리적인 진보가 어깨를 맞대고 미래를 함께 논의해야 된다. 그런 파트너로 유승민이 가장 적합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김두관 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영입하고 싶은 여당 정치인이 누구냐는 질문에)
“똑같은 생각이다. 상황이 다르니까 서로 경쟁하고 부딪히지만 경제 문제만은 역량을 보여주고 합리적 보수의 생각을 갖고 있는 유승민 의원이 훌륭한 분이라고 생각한다.” (이재명 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 후보 말에 동의하며)
신성불가침
“종부세든 금투세든 이건 논쟁의 대상이기에 이게 마치 신성불가침한 의제처럼 무조건 수호하자는 건 옳지 않은 태도다. 실용적인 부분에서 잘못된 부분은 수정할 필요가 있다. 금투세도 정부의 문제가 제일 컸기에 정부의 일시적인 시행 시기 유예는 좀 필요할 수 있겠다. 논의해보자.”(이재명 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종합부동산세와 금융투자소득세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