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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 리테일몰 인수, 권홍사 "K-몰 만들 것"

김홍준 기자 hjkim@businesspost.co.kr 2024-07-18 14: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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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 리테일몰 인수,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7509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권홍사</a> "K-몰 만들 것"
권홍사 반도그룹 회장이 제프 카츠 셔우드에쿼티스(Sherwood Equities) 회장과 매매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반도건설>
[비즈니스포스트] 반도건설이 미국 뉴욕 맨해튼의 심장 브로드웨이에 진출하며 글로벌 개발 사업자로서 입지 강화에 나섰다.

반도건설은 뉴욕 맨해튼 브로드웨이에 위치한 타임스퀘어 리테일몰을 인수했다고 18일 밝혔다

뉴욕 타임스퀘어는 지하 1층~지상 25층 규모의 빌딩으로 브로드웨이와 7번가가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광고비에도 글로벌 대기업들의 화려한 광고판들이 장관을 이룰 정도로 우수한 광고 효과를 자랑하는 타임스퀘어는 연간 광고수익만 수천만 달러에 육박한다.

반도건설은 타임스퀘어 전체 건물 가운데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에 해당하는 리테일몰을 인수했다. 인수 면적은 2만5694평방피트로 한국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2387㎡(약 720평)다.

뉴욕 방문 때 반드시 들려야 하는 맛집 가운데 하나로 유명한 올리브가든의 본사도 리테일몰에 자리 잡았다. 이외에도 리즈(Lids), 반 리우웬(Van Leeuwen) 등 미국을 대표하는 유명 브랜드들이 입점하는 등 임대율 100%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건설사가 미국 현지 시장에서 상징성을 갖는 리테일몰을 직접 매입한 것은 반도건설이 처음이다.

반도건설은 최근 미국에서 다양한 영역에 걸쳐 사업 활로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반도건설은 2020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국내 건설사 최초로 시행과 시공을 모두 맡은 ‘더 보라 3170’를 선보이며 미국 부동산 개발 사업에 뛰어들었다. 

2024년 1월에는 두 번째 자체 개발 사업인 ‘더 보라 3020’ 공사를 시작했다. 반도건설은 6월 맨해튼 미드타운 55번가 주상복합아파트를 매입하며 미국 주택 리모델링 사업에도 진출했다.

권홍사 반도그룹 회장은 “타임스퀘어는 그 자체만으로 글로벌을 상징하는 가치를 지니고 있다”라며 “세계적 관광명소인 타임스퀘어에 K-콘텐츠, K-푸드 등 주요 임차인들을 입점시켜 한국문화를 알리는 K-몰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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