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동부건설이 올해 플랜트부문 수주실적을 4천억 원으로 늘렸다.
동부건설은 경동나비엔이 발주한 ‘경동나비엔 서탄공장 부품동 및 사출동 건립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 경기 평택시 경동나비엔 서탄공장 조감도. < 동부건설 > |
이 공사는 경기 평택시 서탄면 일대 연면적 8만9542㎡ 규모로 산업단지 2곳의 플랜트 설비를 시공하는 프로젝트다.
제1산업단지에는 지하 1층~지상 3층 부품동과 사출동을 신축하고 제2산업단지에는 지상 3층의 열교환기동과 시설파트동을 증축한다.
모든 공사금액은 1382억 원이고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19개월가량이다.
동부건설은 반도체, 2차전지, 식품 등 다양한 플랜트 분야의 실적과 기술력을 원동력으로 이번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발주처의 요구사항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점과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한 부분이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동부건설은 올해 플랜트 분야에서 공공과 민간에서 고르게 4천억 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다양한 사업군의 생산설비 수주에 성공해 플랜트 사업 분야가 매년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꾸준히 시공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 영업망을 구축해 플랜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