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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 우원식 "2026년 개헌 국민투표 추진, 윤석열에 공식대화 제안"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4-07-17 14: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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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437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우원식</a> "2026년 개헌 국민투표 추진,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2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에 공식대화 제안"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헌절 76주년 경축식을 맞아 17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우원식 국회의장이 개헌안을 마련해 2026년 지방선거 때 국민투표에 부칠 것을 제안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공식적으로 대화해볼 것을 요청했다.

우 의장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제76주년 제헌절 경축사에서 “22대 국회는 개헌을 성사시키는 국회가 돼야 한다”며 “2026년 지방선거 때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를 함께 실시하는 것을 여야 정당에 제안한다”고 말했다.

당분간 큰 선거가 없는 만큼 개헌을 논의할 여력이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우 의장은 “앞으로 2년 동안은 큰 선거가 없어 개헌을 논의할 충분한 시간이 있다”며 “개헌을 하려면 본격적 대선국면으로 들어가기 전에 마무리 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개헌안의 내용을 두고는 모든 방안이 열려있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원포인트 개헌, 부분 개헌, 전면 개헌, 총선과 대선이 일치하는 2032년 적용 등 모두 열어두고 유연하게 논의를 해보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개헌을 위한 공식 대화를 요청했다.

우 의장은 “대통령과 입법부 대표가 직접 만나 폭넓은 의견을 교환한다면 개헌의 실현 가능성이 훨씬 커질 것으로 믿는다”며 “윤 대통령께 공식적으로 ‘개헌 대화’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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