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백화점이 백화점에서 바캉스를 즐기는 고객들을 겨냥한 팝업스토어를 연다.
신세계백화점은 17일 인기 캐릭터 ‘헬로키티’와 ‘오둥이’, 애니메이션 ‘스폰지밥’과 ‘하이큐!!’ 등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 신세계백화점이 인기 캐릭터 ‘헬로키티’와 ‘오둥이’, 애니메이션 ‘스폰지밥’과 ‘하이큐!!’ 등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신세계백화점> |
19일부터 전국 13개 점포를 ‘헬로키티, 헬로썸머’ 테마로 꾸민다. 수영복을 입고 물놀이 튜브를 든 헬로키티와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된다.
올해는 헬로키티 캐릭터가 세상에 나온지 50주년이 되는 해다. 신세계백화점은 헬로키티를 출시한 산리오와 업계 단독으로 50주년 테마 협업 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모든 매장에서 헬로키티 등 산리오 캐릭터 인형을 뽑을 수 있는 인형뽑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19일부터 23일까지 신세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참여권을 내려받아 가까운 점포에서 참여하면 된다.
신세계 앱에서는 24일부터 31일까지 럭키드로우 이벤트가 열린다. 헬로키티 50주년 기념 한정판 인형, 최대 1만 신백리워드 등을 받을 수 있다. 신백리워드는 신세계백화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신백멤버스 고객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고 경품에 당첨되지 않은 모든 참여 고객에게는 신백리워드 50리워드를 증정한다.
센텀시티점에서는 19일부터 8월28일까지 지하 1~2층에 걸쳐 헬로키티 5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가 1322㎡(400평) 규모로 문을 연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1975년 출시된 헬로키티 최초 굿즈인 동전지갑(8천~1만 원), 선공개 상품인 헬로키티 드레스업콜렉션 2종(각 3만2천 원), 퀼트원통파우치(2만3천 원), 퀼트플랫파우치(2만 원)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센텀시티점 하이퍼스테이지에서는 19일부터 8월1일까지 캐릭터 ‘오둥이’ 팝업스토어도 열린다.
‘오둥이의 아르바이트’ 테마로 열리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여권 케이스와 캐리어 꼬리표, 수면안대, 목베개 등으로 구성된 ‘여행세트’ 상품을 20% 할인된 3만4800원에 판매한다. 여행세트 구매 시 파우치도 받을 수 있다.
강남점에서는 25일까지 애니메이션 ‘스폰지밥’ 25주년 기념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애니메이션 속 수중 도시인 ‘비키니 시티’를 콘셉트로 꾸며졌다. 제한 시간 안에 햄버거 패티를 빠르게 뒤집는 고객에게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18일부터 28일까지는 광주점 지하 1층과 대구점 8층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하이큐!!’ 팝업스토어가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하이큐!! 극장판과 1기~4기 모든 시즌의 일본 오리지널 굿즈부터 국내 한정판 굿즈까지 400여 가지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애니메이션 속 배구 경기장과 라커룸을 구현한 포토존에서 캐릭터들과 인증샷도 남길 수 있다.
이은영 신세계백화점 라이프스타일 담당은 “최근 무더위와 장마로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면서 백화점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신세계백화점이 마련한 다채로운 행사와 프로모션을 통해 쾌적하고 시원한 백화점 바캉스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