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대신증권 "BGF리테일 목표주가 하향, 기존점 성장률 2%로 기대 밑돌아"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4-07-16 09:01: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BGF리테일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기존 매장들의 매출 성장 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대신증권 "BGF리테일 목표주가 하향, 기존점 성장률 2%로 기대 밑돌아"
▲ BGF리테일 기존점 매출 성장률이 2분기에 2%대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16일 BGF리테일 목표주가를 기존 17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

15일 BGF리테일 주가는 10만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유 연구원은 “2분기의 편의점 기존점 매출 성장률은 2%로 1분기 0.6%와 비교해 회복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지만 점포 매출 성장률 2%로는 비용 증가를 상쇄할 수 없어 이익이 제자리걸음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BGF리테일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405억 원, 영업이익 763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2023년 2분기보다 매출은 7%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2% 줄어드는 것이다.

4~5월부터 나들이객이 늘어나 매출이 호조를 보였겠지만 6월 주말 날씨가 좋지 않아 기존점 성장률이 2%대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소비 경기 악화의 영향도 기존점 성장률 부진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됐다.

BGF리테일은 2분기에도 점포 출점 작업을 예정대로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BGF리테일은 올해 연간 점포 800~900개를 출점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계획대로라면 올해 점포 증가율은 5%가량이 된다.

유 연구원은 “전반적인 고물가 상황을 고려할 때 올해도 객단가는 2%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주가의 의미 있는 상승을 위해서는 기존점 매출 성장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필요한 상황인데 올해 경기 영향과 출국자 수 증가로 낮아진 기존점 성장률은 2025년에 3%대로 회복하며 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하반기부터 완만한 주가 회복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