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GM의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가 15일 '올 뉴 콜로라도'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사진은 올 뉴 콜로라도. < 한국GM >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GM은 15일 쉐보레 픽업트럭 ‘올 뉴 콜로라도’를 국내 공식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신형 콜로라도는 3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오프로드 주행성능과 도심 주행의 편안함을 동시 제공하는 정통 아메리칸 픽업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면부에는 거대한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이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이어져 강렬한 인상을 준다. 또 굵직한 캐릭터라인으로 강조된 보닛과 범퍼 디자인으로 정통 오프로더의 거친 매력을 강조했고, LED 주간주행등과 LED 전방안개등, LED 테일램프 등 곳곳에 LED 램프가 적용됐다.
측면의 앞뒤 펜더(차 바퀴 주변을 감싸는 외장 부품)는 근육질 차체와 어우러져 역동성을 더한다.
후면의 테일게이트에는 쉐보레 픽업트럭의 전통인 좌우로 긴 쉐보레 레터링이 새겨졌다.
Z71-X 에디션을 선택하면 오프로드 사이드스텝과 LED 블랙 보타이(전면), 스테인리스 머플러팁, 프리미엄 플로어라이너(1열과 2열), 콜로라도 로고 도어 실플레이트(1열) 등 다양한 액세서리가 탑재된다.
올 뉴 콜로라도에 새로 적용된 2.7리터 직분사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314.3 마력, 최대토크 54kg·m를 발휘한다. 기존 3.6리터 자연흡기 엔진보다 토크성능이 40% 이상 향상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형 엔진에는 높은 강도로 주조된 실린더 블록과 강성이 30% 더 높은 크랭크축, 풀단조 바텀엔드(Fully Forged Bottom End), 디젤 엔진에 사용되는 재료와 기술들이 적용돼 성능과 내구성이 높아졌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변속기는 2세대 8단 자동 변속기가 매칭 돼 운전 상황에 따라 안락함과 스포티함을 모두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신형 콜로라도는 4륜구동 시스템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오토트랙 액티브2 스피드 4WD로 불리는 4륜구동 시스템은 오프로드 주행에 필수적인 디퍼렌셜 잠금장치가 탑재돼, 좌우 트랙션 차이가 심할 때도 차동기어를 잠그는 록업 기능으로 안정적 주행을 이어갈 수 있다.
또 트레일러 히치 리시버와 커넥터를 기본 옵션으로 제공하는 이 차는 3492kg의 최대 견인력을 바탕으로 대형 카라반이나 트레일러도 어렵지 않게 견인할 수 있다.
신형 콜로라도에는 뒷 유리가 개폐되는 리어 슬라이딩 글라스가 적용됐다. 또 숨겨진 수납공간인 뒷좌석 히든 스토리지와 간단한 공구나 짐을 수납할 수 있는 스토리지가 내장된 스토우플렉스 테일게이트, 테일게이트를 가볍고 부드럽게 여닫을 수 있도록 돕는 이지 리프트와 로워 테일게이트가 적용됐다.
또 GM의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인 온스타(OnStar)가 5년 무상으로 기본 제공된다. 무선으로 구글 안드로이드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는 무선 폰 프로젝션, 운전석 메모리시트와 앞좌석 열선과 통풍시트, 자동 열선 스티어링 휠, 듀얼존 풀오토 에어컨, 리어 에어벤트, 선루프, 스마트 키 등 고급 옵션도 대거 적용됐다.
올 뉴 콜로라도는 Z71 단일 트림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7279만 원이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