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상승, 미국 물가지수 둔화돼 달러 떨어지고 금리인하 기대도 높아져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07-12 08:47: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올랐다.

1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63%(0.52달러) 상승한 배럴당 82.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상승, 미국 물가지수 둔화돼 달러 떨어지고 금리인하 기대도 높아져
▲ 미국 노스다코타주 디킨슨 카운티에 위치한 석유 시추용 드릴.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38%(0.32달러) 오른 배럴당 85.4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둔화된 점이 달러 약세로 이어지면서 상승했다”고 말했다.

통상적으로 달러 가치와 유가는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을 보인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미국 6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다우존스 등에서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3.1%를 밑돌았다. 전달과 비교하면 0.1% 하락했다.

미국 CPI가 전월 대비 하락세를 보인 것은 2020년 5월 이후로 4년 만에 있는 일이었다.

이에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52% 하락한 104.50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이에 9월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앞서 10일(현지시각) 미국 하원에 출석해 금리 인하를 향한 비둘기파적 발언을 하기도 했다.

미국언론 악시오스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약화되는 노동시장은 인플레이션만큼이나 미국 경제에 리스크로 작용한다”며 “정책에 따른 억제를 너무 늦게 또는 너무 적게 풀어버리는 행위가 경제 활동을 약화시키고 고용 활동을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연말까지 10만 달러로 반등 가능성, "과매도 구간 진입"
철강업계 지원 'K-스틸법' 산자위 통과,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 예정
개인정보위, 건강보험공단 등 국민 데이터 대규모 처리기관 36개에 안전조치 미흡 시정권고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