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우리은행 내부통제 강화 시스템 전면 재정비 착수, '암행순찰조직'도 검토

김인애 기자 grape@businesspost.co.kr 2024-07-11 15:26: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우리은행이 준법감시 조직과 시스템을 개편해 내부통제를 강화한다.

11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내부에서는 암행순찰조직 신설 등을 포함한 다양한 내부통제 강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우리은행 내부통제 강화 시스템 전면 재정비 착수, '암행순찰조직'도 검토
▲ 우리은행이 부당 대출과 불건전 영업을 근절하기 위해 내부통제 시스템을 전면 재점검한다.

유력 방안 가운데 하나로 준법감시 업무를 포괄적으로 맡는 '암행순찰' 성격을 지닌 조직 개설이 검토되고 있다.

이밖에 영업점 부당대출 등을 들여다 볼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임직원 윤리 교육 강화 등이 논의되고 있다.

우리은행은 올해 횡령 사건을 겪은 뒤 하반기 인사에서 준법감시인을 교체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직접 고객과 국민에 사과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우리은행이 준법감시인 교체와 함께 준법감시실에 부장급 임직원 7명을 추가한 것을 두고 내부통제 체계 개편을 위한 밑그림이 아니냐는 시각도 나온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지만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준법감시조직 인력 충원은 내부통제 강화의 일환이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

최신기사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솔루스첨단소재 북미 전지박 생산거점 '청신호', 곽근만 SK넥실리스와 특허소송 해결이 ..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2주 연속 둔화, 10·15대책 이후 관망세 지속
이재명 산업역군 초청 오찬, "소형 사업장 오히려 중대재해 늘어"
LG화학 급해지는 NCC 구조조정, 김동춘 바로 만난 첫 시험대 통과 '험로'
신세계건설 '체질 개선' 분주, 강승협 그룹 물량 발판으로 적자 탈출 특명
엔비디아·구글 'AI 고래' 싸움에 웃는 삼성전자, 지배구조 기대감에 외국인 '유턴' ..
'LG 그램 프로', 한국소비자원 노트북 평가서 '휴대성' '구동속도' 우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