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테슬라, '안방' 미국서 2분기 전기차 시장점유율 50% 아래로 처음 떨어져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4-07-10 17:51: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테슬라, '안방' 미국서 2분기 전기차 시장점유율 50% 아래로 처음 떨어져
▲ 테슬라 모델3. <태슬라 미국 홈페이지>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전기차 시장을 꽉잡고 있던 테슬라의 분기 기준 시장점유율이 처음 50% 아래로 떨어졌다.

뉴욕타임스(NYT)는 9일(현지시각)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의 자료를 인용해 테슬라의 올해 2분기 미국 전기차 시장점유율이 49.7%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전년 동기의 59.3%보다 0.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테슬라가 등장한 뒤 미국에서 분기별 시장점유율이 절반 아래로 내려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테슬라에서 빠진 시장점유율은 현대자동차와 기아, 미국 제너럴 모터스(GM), 포드 등이 가져갔다. 콕스 오토모티브는 차량 등록 건수와 각사의 보고서, 기타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시장점유율을 추정한다. 

테슬라는 2012년 모델S 세단을 출시하면서 미국에서 전기차 기반을 다진 뒤 시장을 장악해왔지만 다른 업체들이 뛰어난 성능의 전기차를 출시하면서 지배력을 잃고 있다고 WSJ는 분석했다.

현재 미국에는 100종이 넘는 전기차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콕스 오토모티브는 보고서에서 "치열한 경쟁으로 차량 가격이 내려가면서 전기차 점유율이 서서히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인기기사

로이터 "LG SK 삼성 배터리 기술력에서 중국에 밀려", 전고체 배터리도 우위 장담 못해 김용원 기자
삼성전자 ‘적과의 동침’ TSMC와 HBM4 협력 왜? 자존심보다는 실리 김호현 기자
일본도 자국 배터리 공급망 강화 움직임, 해외만 보는 K배터리 불안감 커져 이근호 기자
서울 한남4구역 재개발 수주전 역대급, 삼성물산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 '참전 가닥' 장상유 기자
루닛 미국에서 볼파라 인수 효과 가시화, 서범석 흑자 전환 초석 놓는다 김민정 기자
영화 ‘에이리언:로물루스’ 3주 연속 1위 , OTT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1위 등극 김예원 기자
삼성전자 전직 임원과 수석연구원 구속, 반도체 기술 중국에 유출한 혐의 김대철 기자
[데스크 리포트 9월] 자국 산업 보호, 이렇게 못하는 나라 또 있을까 김승용 기자
여야 '의정 4자 협의체' 구성 합의, 의협 "의대 증원 원점에서 재논의해야" 김대철 기자
MS ‘빙’에서 딥페이크 포르노 삭제 노력, 디지털 지문 업체와 협업 이근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