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수출입은행, 서부발전 UAE 태양광발전사업에 PF금융 1억5천만 달러 지원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4-07-08 17:19: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수출입은행이 국내 기업이 수주한 중동 태양광발전사업에 사업자금을 지원한다. 

수출입은행은 한국서부발전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수주한 아즈반 태양광발전사업에 1억5천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을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수출입은행, 서부발전 UAE 태양광발전사업에 PF금융 1억5천만 달러 지원 
▲ 수출입은행이 한국서부발전이 수주한 아랍에미리트(UAE) 아즈반 지역 태양광 프로젝트에 1억5천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UAE 아즈반 사막 지역에 총사업비 9억 달러(약 1조2천억 원) 이상을 투입해 설비용량 1500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프로젝트다. 

아즈반 태양광발전사업은 국내 기업이 수주한 태양광발전사업 가운데 단일 사업으로 설비용량과 사업비 모두 역대 최대 규모다. 

사업부지 면적은 약 20㎢로 축구장 2850개 넓이에 이르며 태양광 모듈은 약 293만 개가 설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평균 예상 발전량은 약 4500기가와트시(GWh)다. 

서부발전은 프랑스전력공사(EDF)의 신재생에너지 자회사인 이디에프알(EDF-R)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내 최초로 UAE 태양광발전사업을 수주했다. 

수은은 사업 입찰 초기부터 서부발전에 여신의향서를 발급하며 금융조달 경쟁력을 높여 수주를 따내는 데 기여했다. 여신의향서는 금융기관이 특정 사업에 대해 금융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는 서한으로 국제입찰사업 발주처가 입찰자에게 요구하는 주요 입찰조건 가운데 하나이다. 

수은 관계자는 “중동 국가들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해마다 대규모 태양광발전사업의 순차 발주를 추진한다”며 “중동 태양광발전사업 입찰에서 우리 기업의 후속 사업 수주를 적극 지원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최신기사

중국 관영매체 "한국의 반도체 기술 빠르게 추격 중, 양국 협력은 필수적"
과방위원장 최민희 "KT 작년 4월 악성코드 감염 알고도 내부 감추는데 급급"
영화 '나우 유 씨 미3' 1위 등극, OTT '조각도시' 2주 연속 1위
브라질 '탈화석연료 로드맵' G20에 가져간다, 남아공 G20 기후총회 연장선 되나
비트코인 시세 연말까지 10만 달러로 반등 가능성, "과매도 구간 진입"
철강업계 지원 'K-스틸법' 산자위 통과,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 예정
개인정보위, 건강보험공단 등 국민 데이터 대규모 처리기관 36개에 안전조치 미흡 시정권고
현대차 쏘나타 기아 K5 미국서 33만 대 리콜, 밸브 마모로 연료 누출해 화재 위험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