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DL이앤씨가 서울 송파구 '잠실우성4차 재건축'을 통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DL이앤씨는 6일 잠실우성4차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개최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이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 서울 송파구 '잠실우성4차 재건축사업' 단지 투시도. < DL이앤씨 > |
이 사업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 320번지 일대 잠실우성4차아파트를 재건축해 지하 4층~지상 32층, 9개 동, 825세대를 조성하는 공사다.
예상 공사비는 3817억 원으로 2023년 DL이앤씨 연결기준 매출의 4.78% 규모다. DL이앤씨가 단독으로 시공하며 2026년 9월 착공, 2030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
잠실우성4차아파트는 탄천 조망을 누릴 수 있고 지하철 9호선 삼전역, 올림픽대로 등 교통인프라와 백화점, 대형마트 등 풍부한 생활 및 교육인프라를 갖췄다.
또 잠실마이스(MICE) 및 영동대로 복합개발 등 여러 개발호재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이 사업을 통해 DL이앤씨는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처음으로 시공사 지위를 확보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차별화한 설계와 상품을 바탕으로 잠실우성4차를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에 걸맞은 또 하나의 주거명작으로 완성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선별수주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서울 주요 정비사업지에서 적극적 수주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