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아시아나항공이 2031년까지 A350 15대, 2029년까지 A321 NEO 15대를 들여온다.
아시아나항공은 항공기 제작사와 변경계약 체결에 따라 A350 30대 도입 기간이 2031년 말로 변경됐다고 5일 공시했다.
▲ 아시아나항공이 A350과 A321 NEO 잔여물량 도입기간을 변경했다고 5일 공시했다. 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의 모습. <아시아나항공> |
아시아나항공은 2008년 7월 A350 신규 항공기 30대를 도입하기로 했다. 애초 2016년부터 2022년까지 6조72241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웠는데 현재까지 15대 도입이 완료됐다.
아시아나항공은 남은 15대 도입을 2031년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기준가격(base price) 기준으로 33억5100만 달러를 투자 집행했고 남은 투자예정금액 역시 동일하다. 원/달러환율 1381.90원을 적용하면 4조6307억 원이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A321 NEO 항공기 15대를 2029년 말까지 추가 도입한다는 계획도 공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015년 2월 A321 NEO 항공기 25대를 도입하기 위해 2019년부터 2025년까지 28억2200만 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당시 원/달러환율 1090.80원을 적용하면 3조787억 원 규모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10대가 도입됐고 2029년 말까지 남은 15대 도입을 완료한다.
다만 아시아나항공은 A321 NEO항공기를 현재까지 도입했고 남은 15대를 2029년말까지 도입 완료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A350항공기 기준가격 기준 투자액은 도입시점 기준 및 기타 불가피한 사유로 변동 가능성이 있다”며 “A321 NEO 관련 투자기간은 도입예정시기로 구체적 일정은 이후 확정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