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대통령실 이전비용 '눈덩이', 예비비 배정해 윤석열 약속보다 144억 더 늘어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4-07-05 10:49: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통령실 이전비용 '눈덩이', 예비비 배정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846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약속보다 144억 더 늘어
▲ 정부의 2023년도 예비비 사용 총괄명세서에 나온 대통령실 경호처의 예비비 추가 배정 내역.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비즈니스포스트] 대통령실의 용산 청사 이전 비용이 윤석열 대통령이 애초 약속한 규모보다 144억 원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5일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정부로부터 받은 ‘2023년도 회계연도 예비비 사용 총괄명세서’에 따르면 대통령경호처는 대통령실 이전으로 인한 경호·보안 시스템 강화를 위해 86억6600만 원의 예비비를 추가로 배정받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경호처의 예비비 추가 배정을 2023년 9월25일 결재했다. 다만 정부는 추가 배정된 예비비 86억6600만 원 가운데 24억여 원만 사용하고 7억3600만 원 가량을 불용처리했다. 나머지 54억8500여만 원은 올해로 이월했다.

윤 대통령 스스로 밝혔던 대통령실 이전비용보다 더 많은 비용이 계속 소요되고 있는 셈이다.

윤 대통령은 당선자 신분이었던 2022년 3월20일 “(이전 비용이) 1조니, 5천억이니 하는 이런 얘기들이 막 나오는데 그건 좀 근거가 없고 496억 원의 예비비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2022년 대통령 집무실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는 데에만 이미 497억800만 원의 예비비가 사용됐다. 그 뒤 2022년 7월12일 대통령실을 경호하는 경찰 경호부대 이전을 위한 예비비 56억8472만 원이 투입됐다.

2023년에 추가로 배정된 예비비가 모두 사용된다면 대통령실 이전비용은 640억5872만 원에 이른다. 애초 약속보다 144억원가량이 더 들어가는 것이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협상 재개, 오후 8시30분부터 실무자끼리 모여
법원, '김문수 후보 확인·국힘 전당대회 금지' 가처분 신청 모두 기각
콜마홀딩스 콜마비앤에이치에 이사회 개편 위한 주총 요구, 윤상현 윤여원 남매 '경영권 ..
국힘 지도부 '강제 단일화' 가능성 커지나, 법원 후보자 지위 가처분 신청 기각
DS투자 "넷마블 올해 내내 비용 통제 예상, 게임 8종 출시 대기 중"
DS투자 "KT&G 해외서 담배 잘 나가, 전자담배·건기식 부진은 아쉬워"
빙그레 신임 대표이사에 김광수 내정, 물류 계열사 '제때' 대표에서 이동
GS 1분기 영업이익 8천억으로 21% 감소, GS칼텍스 실적 급감 영향
SK디앤디 1분기 영업이익 71억 내며 흑자전환, 매출은 79% 늘어
신한투자증권 "국내주식 약정액 22%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 발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