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그래프. <미디어토마토> |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0%대 중반으로 상승했다.
미디어토마토가 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긍정평가가 34.3%, 부정평가는 63.2%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28.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6월27일 발표)보다 8.0%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5.9%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부정평가가 63.4%로 긍정평가(34.7%)를 크게 앞섰다. 부산·울산·경남은 긍정평가(48.3%)와 부정평가(49.1%)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대전·세종·충청에서 부정평가가 지난주보다 11.2%포인트 낮아졌다.
다른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78.4%, 경기·인천 66.5%, 서울 63.4%, 대전·충청·세종 59.9%%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70세 이상은 긍정평가가 55.3%, 부정평가 40.2%였다.
18~29세의 부정평가가 지난주와 비교해 10.8%포인트 내려갔다.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 76.7%, 50대 70.0%, 18~29세 69.1%%, 30대 67.4%, 60대 52.0% 등이었다.
이념 성향별로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71.8%였다.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57.7%인 반면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82.5%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5.8%, 더불어민주당 38.0%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2.2%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지난주보다 3.2%포인트, 1.7%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양당에 이어 조국혁신당 11.3%, 개혁신당 3.2%, 진보당 1.2%, 새로운미래 1.0% 등이었고 ‘지지정당 없음’은 5.8%였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일과 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6월 말 행정안정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