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거래소가 분산에너지 특구 시범사업 운영 및 제도개선 역할 등을 수행하게 된다.
전력거래소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1일 ‘분산에너지진흥센터’로 지정받았다고 3일 밝혔다.
분산에너지진흥센터는 6월14일부터 시행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의 제54조에 따른 분산에너지 개발 및 보급 전담기관이다.
분산에너지진흥센터로 전력거래소와 함께 한국에너지공단이 지정됐다. 이들은 앞으로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정책지원, 기반조성, 시장제도개선 및 지원사업 등의 업무를 맡는다.
전력거래소는 분산에너지 특구 내 전력 직접거래(PPA) 등 산업 활성화 및 규제 합리화를 위한 시범사업 또는 시장제도 개발‧운영에 중점을 두고 분산에너지 진흥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전력거래소는 그동안 지능형전력망 산업진흥 지원기관으로 제3차 지능형전력망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을 지원해 왔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전력거래소는 전력시장과 전력계통을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기관으로서 앞으로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진흥센터가 그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