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6월 외환보유액 3개월 연속 감소, 외평채 만기와 국민연금 외환스와프 영향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4-07-03 08:43: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6월 외환보유액이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만기와 국민연금 외환스와프 등에 영향을 받아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24년 6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122억1천만 달러(약 571조3230억 원)로 집계됐다. 5월 말보다 6억2천만 달러 줄었다.
 
6월 외환보유액 3개월 연속 감소, 외평채 만기와 국민연금 외환스와프 영향
▲ 6월 말 외환보유액이 외평채 만기와 국민연금 외환스와프 영향으로 전달보다 6억2천만 달러 감소했다.<연합뉴스>

외환보유액은 올해 들어 1월과 2월 2개월 연속 감소했다가 3월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4월부터 다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은 “분기말 효과로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이 증가했다”면서도 “외화 외평채 만기 상환 및 국민연금과 외환스와프에 따른 일시적 효과, 미국 달러화 강세에 따른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 감소 등에 영향을 받아 외환보유액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6월 외환보유액은 외화 외평채 만기 상환과 신규발행 사이 시차가 발생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며 “7월에는 신규발행액 납입이 외환보유액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외평채는 환율안정을 위해 정부가 지급보증형식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보면 유가증권은 64억4천만 달러 줄어든 3639억8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예치금은 59억4천만 달러 늘어난 244억3천만 달러, 국제통화기금 특별인출권(SDR)은 1억 달러 줄어든 146억5천만 달러, 국제통화기금 포지션(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입, 융자 등으로 보유하게 된 청구권)은 2천만 달러 감소한 43억6천만 달러로 나타났다.

국내 외환보유액 규모는 5월 말 기준 세계 9위 수준이다.

주요국 외환보유액을 살펴보면 중국이 3조2320억 달러(312억 달러 증가)를 보유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일본 1조2316억 달러(474억 달러 감소), 스위스 8881억 달러(95억 달러 증가), 인도 6515억 달러(113억 달러 증가), 러시아 5990억 달러(11억 달러 증가), 대만 5728억 달러(581억 달러 증가), 사우디아라비아 4674억 달러(228억 달러 증가), 홍콩 4172억 달러(9억 달러 증가) 등이 뒤를 이었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