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직원들에게 소통하고 공감하는 조직문화를 주문했다.
한국도로공사는 2일 경북 김천시 본사에서 최고경영자(CEO) 및 경영진과 미래세대 직원 80여 명이 참여한 ‘CEO·경영진에게 물어보세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2일 경북 김천시 본사에서 열린 'CEO·경영진에게 물어보세요'에서 직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
한국도로공사는 함 사장 및 경영진이 직원과 자유롭게 소통해 공사의 미래 발전방향을 공유하고 공감대 형성을 통한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나온 질문 500여 개와 현장 참석 직원들의 질문에 함 사장과 경영진이 직접 답변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사내방송으로 모든 직원이 시청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함 사장은 인사계획, 조직문화 개선, 복리후생, 정년연장 등 다소 민감한 주제 관련 답변부터 10년 뒤 한국도로공사의 모습, 인생 선배로서 조언 등으로 직원들의 공감을 얻었다.
함 사장은 “시대에 맞는 바람직한 조직문화를 위해서는 상호존중과 배려에 기반한 문화 확산과 상급자가 솔선수범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세대·직급을 뛰어넘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경영진부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