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덕 포항시장(왼쪽)과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28일 포항 남구 포항시청에서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석유공사가 진행하는 포항 영일만 앞바다 석유·가스전 개발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놓고 포항시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28일 포항 남구 포항시청을 방문해 이강덕 포항시장을 만났다.
김 사장과 이 시장은 대왕고래 프로젝트와 관련해 진행 상황을 비롯해 앞으로 계획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이 시장은 이날 면담에서 김 사장에게 “영일만항을 바탕으로 탐사시추 계획부터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대왕고래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석유공사, 산업통상자원부와 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사업성이 인정되면 석유 및 가스 생산과 공급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포항을 천연가스 자원기지로 육성한다는 방침도 정했다.
이 시장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사업은 국가적 과제이자 에너지 자원 안보, 국가 경제 등 국익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포항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