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KCC, 건자재 매출증가로 실적 꾸준히 늘 듯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10-20 17:53: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CC가 건설 기초자재 수요의 증가로 실적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김형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최근 2년 동안 국내 주택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이 덕분에  KCC 건자재의 매출이 증가해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KCC, 건자재 매출증가로 실적 꾸준히 늘 듯  
▲ 정몽익 KCC 사장.
김 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주택시장은 2014년부터 분양이 호황을 타기 시작해 최근 착공물량이 늘어나고 있다. 착공면적은 올해 모두 2.5억m2에서 내년에 3.2억m2까지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KCC가 주택건설시장에 납품하는 건자재의 매출비중도 지난해 38.8%에서 올해 42%, 내년 49%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KCC는 국내 건자재시장에서 제품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석고보드와 단열재·내장재 등 일반제품의 시장점유율은 45%다. 유리와 PVC창호의 점유율도 51%와 29%로 다른 경쟁기업들보다 시장점유율이 높다.

이 제품들은 영업이익률도 높아 KCC가 실적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김 연구원은 석고보드와 PVC창호가 각각 18%와 8%의 영업이익률을 보여 건자재부문의 이익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바라봤다. 유리의 경우 원재료가격이 하락한 덕에 6% 안팎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KCC는 올해 매출 3조5890억 원, 영업이익 369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5.1%, 영업이익은 19.4% 늘어나는 것이다.

내년에는 매출 3조9730억 원, 영업이익 41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추정치보다 매출은 10.7%, 영업이익은 11.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업체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