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SK플러그하이버스 이천 액화수소충전소 준공, SK하이닉스 통근버스에 공급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4-06-27 16:39: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플러그하이버스 이천 액화수소충전소 준공, SK하이닉스 통근버스에 공급
▲ SKE&S가 경기도 이천에 액화수소충전소를 준공하고 SK하이닉스의 수소 통근버스 충전용으로 액화수소 공급을 개시한다. 이천 대흥 액화수소충전소 전경. < SKE&S >
[비즈니스포스트] SKE&S가 경기도 이천에 액화수소충전소를 준공하고, SK하이닉스의 수소 통근버스 충전용으로 액화수소 공급을 시작한다.

SKE&S는 자회사 SK플러그하이버스가 27일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에서 '이천 대흥 액화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SK플러그하이버스는 SKE&S와 미국 플러그파워가 아시아 수소사업 추진을 위해 2022년 1월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준공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김하식 이천시의회 의장, 정선화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 소유섭 SKE&S 부사장, 이방실 SK하이닉스 부사장, 허덕행 KD운송그룹 기획조정실장, 조용웅 위즈돔 전무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천 대흥 액화수소충전소는 경기도에 구축된 첫 액화수소 충전소로 SKE&S의 액화수소 충전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SK플러그하이버스가 구축과 운영을 담당한다. 

2022년 환경부의 수소충전소 설치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뒤 2023년 8월 착공해 올해 초 설비 구축 뒤 성공적으로 시운전을 마쳤다. 

4톤 규모의 액화수소 저장탱크와 극저온펌프, 충전 디스펜서 2기를 갖췄으며, 설비 용량은 120kg/h 수준이다. 이는 시간당 6대, 하루 약 120대의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 주차장 내 위치해 SK하이닉스의 구성원용 통근버스에 수소 연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SK하이닉스를 시작으로 기업들의 수소 통근버스 도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주요 기업들은 ESG 공시 기준 강화 추세에 따라 직간접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요구받고 있다. 

이 때문에 통근버스 포함 업무용 차량의 무공해차 전환을 위해 수소버스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수소버스는 운행 과정에서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공기정화 기능이 있어,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도 길어 장거리 운행에 적합하다는 장점이 있다.

SK플러그하이버스 이천 대흥 액화수소충전소는 SKE&S의 '인천 액화수소플랜트'로부터 액화수소를 공급받게 된다. 

SKE&S가 지난 5월 준공한 인천 액화수소플랜트는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연간 3만 톤의 액화수소 생산이 가능하다. SKE&S는 액화수소 생산, 충전 인프라 확보를 통해 경쟁력 있는 액화수소의 원활한 공급을 지원하고, 수소버스 등 수소 상용차 보급 확산에 기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4만 달러대로 상승 전망, 금값 신기록에 '디지털 금'도 주목
테슬라 중국 생산 전기차 출하량 감소세 뚜렷, "BYD 샤오미와 경쟁에 타격"
TSMC도 중국에 반도체 투자 제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대비 타격은 '미약'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서 시진핑·푸틴과 함께 등장
애플 AI '인재 유출' 가속화, 핵심 신사업인 로봇 기술 전문가도 메타로 이직
LG전자, '프리즈 서울 2025'서 올레드 TV로 박서보 화백 작품 재해석
현대글로비스 미국에서 '비자 사기' 혐의로 피소, 조지아 물류센터 고용 관련
트럼프 정부 환경보호청 소송 승소, 160억 달러 규모 보조금 철회 이행
미국 과학자 85명 에너지부 기후 보고서 공동비판, "기후변화에 관한 사실 왜곡"
NH투자 "현대건설 자회사 해외사업 비용 증가에 목표주가 하향, 원전 경쟁력은 여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