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그래프. <미디어토마토 |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0%대 중반으로 하락했다.
미디어토마토가 27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긍정평가가 26.3%, 부정평가는 69.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의 두 배 이상이었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18일 발표)와 비교해 3.4%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3.8%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부정평가가 53.1%로 긍정평가(40.7%)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부산·울산·경남에서 부정평가가 지난주보다 8.4%포인트 늘었다.
다른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82.3%, 경기·인천 70.8%, 서울 72.1%, 대전·충청·세종 71.1%, 부산·울산·경남 64.1%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70세 이상은 긍정평가가 51.9%, 부정평가 43.1%였다.
18~29세의 부정평가가 지난주보다 10.1%포인트 많아졌다.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 83.4%, 18~29세 79.9%, 30대 78.0%, 50대 73.7%, 60대 54.2% 등이었다.
이념 성향별로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75.9%로 지난주보다 7.2%포인트 높아졌다.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49.0%인 반면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85.7%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2.5%, 더불어민주당 36.3%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3.8%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지난주보다 1.8%포인트, 1.4%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양당에 이어 조국혁신당 10.1%, 개혁신당 4.9%, 진보당 1.7%, 새로운미래 1.2% 등이었고 ‘지지정당 없음’은 10.2%였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4일과 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5월 말 행정안정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